'애플 신사업 최대 수혜주' KB증권, LG이노텍 목표가 14%
KB증권은 12월 21일 LG이노텍이 애플 신사업의 최대 수혜주라며 이노텍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서 LG이노텍 현 주가에 애플 신사업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35만원에서 무려 14.2% 오른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LG이노텍 광학부품과 전장부품(자동차의 전기장치부품)이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확장현실)와 자율주행차(애플카)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3년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사업 이익이 과거보다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기기와 자율주행차 등 애플 신사업 가치가 LG이노텍의 현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어 LG이노텍은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사업 구조를 확보한 업체로 평가돼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와 관련한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 내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20개 이상 업체에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신규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광학기술과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성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은 카메라 모듈·3차원(3D) 감지 모듈을 생산하는 분야로 자동차,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 중이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4 역시 LG이노텍 호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4 하드웨어 사양이 2015년 아이폰6S 이후 7년 만에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LG이노텍의 스마트폰 부품 판매가 상승과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주가는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21일 오전 장 내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오전 11시 17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7% 오른 34만1000원이다.
협력사 상생 힘쓴 LG이노텍, 경제기여액 1년새 2.8조 '껑충'
LG이노텍의 경제기여액이 1년새 3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등 상생경영을 적극 추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207곳을 조사한 결과, LG이노텍이 지난해 1~3분기 창출한 직접적인 경제기여액은 총 7조5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6806억원 대비 61%(2조8539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61%로 같은 IT전기전자 업종 내 18개 기업 중 가장 높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얼마만큼 나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LG이노텍의 경제기여 증가액 대부분은 협력사 매출 부문으로 증가액의 89.8%를 책임졌다. 2020 3분기 3조9594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6조5223억원으로 2조5629억원 증가했다. 이어 정부 부문(1765억원), 임직원 부문(1210억원) 순으로 증가액이 컸다.
협력사 매출은 기업이 원재료·외주 용역비·서비스 등 구입을 통해 협력사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15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실시해왔다.
먼저 금융분야에서는 103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한 조치로 규모를 2020년 12월 630억원 대비 63.5% 늘렸다.
기술분야에서도 혁신 컨설팅을 위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약 14억원을 투입해 40여개 협력사에 제조 설비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 활성화 등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제도를 확대 운영해,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중소 협력사에 구축비용의 60%를 지원한다.
또 경영분야에서는 2020년 12월 업계 최초로 특허청·협력사와 영업비밀 보호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육분야에서는 400여개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매년 14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이노텍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2017년부터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는데 성공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협력사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을 고민하고 이를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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