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코인 차트 보는 법

주식 및 코인을 시작한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차트 공부'입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차트를 공부하려면 먼저 자주 언급되는 기본 개념들부터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기본 개념들이라 여겨지는 아래 4가지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평균선

우선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이라 여겨지는 이동평균선입니다. 보통 이평선이라고 줄여 부릅니다. 이동평균선은 '기준이 되는 기간'을 기준으로 그 기간 동안의 평균 주가를 이어 나타낸 선으로 즉, 주가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나타낸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업일 기준으로 설정한 4가지 이동평균선을 흔하게 사용합니다. 

• 5일 : 1주->주
• 20일 : 1달->월
• 60일 : 3달->분기
• 120일 : 6달->반기

위 이미지는 이동평균선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색깔별로 4가지 이평선이 구분 되어있습니다.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고 서로 아예 만나지 않는 정배열 형태인데 이는 롯데 정밀화학이 꾸준히 상승추세라 그런 거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골든, 데드크로스

앞서 설명했었던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개념입니다.

• 골든크로스 : 단기 이평선이 중장기 이평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상승 돌파하는 시점을 말합니다.
• 데드크로스 : 단기 이평선이 중장기 이평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하락 돌파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이평선은 20일선으로, 중장기 이평선은 60일선으로 설정하는 편인데 상황이나 종목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꿔도 무방합니다. 특히, 가상화폐같이 호흡이 짧은 경우에는 분봉, 4시간봉 등 다양하게 설정하면 됩니다. 보통 골든크로스는 상승추세 전환의 신호로, 데드크로스는 하락추세 전환의 신호로 여기지만 100% 들어맞지는 않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쉽게 찾아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론 네이버 금융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이버 금융 - 조건검색 - 골든크로스로 가면 당일 골든크로스 발생종목이 리스트업 되어있습니다. (네이버 기준은 20일  선의 60일선 돌파 여부)

 

볼린저밴드

볼린저밴드 또한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지표로 주가 변동성을 밴드 형태로 나타낸 것입니다. 밴드는 상한선, 중심선, 하한선으로 이뤄지고 주가는 중심선을 기준으로 상한선, 하한선 사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개념적으로 보면 주가의 95% 이상은 볼린저밴드 상한선/하한선 내에서 움직이기에 만약 주가가 이 선을 돌파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만약 하한선을 돌파한다면 다시 밴드 내로 들어가기 위해 상승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고 상한선을 돌파한다면 하락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위 이미지는 볼린저밴드를 적용한 모습으로 위부터 상한선, 중심선, 하한선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차트를 통해서 보면 좀 더 잘 보이겠지만 보통 주가는 밴드 안쪽에서 노는 모습을 보입니다.

 

RSI

Relative Strength Index의 줄임말로 주가 상승, 하락 압력 간의 강도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즉, RSI가 클수록 주가 상승 압력이 세고 낮을수록 주가 하락 압력이 세다는 것입니다. RSI에 대한 해석은 다 다르게 하는데 저는 일반적으론 이렇게 해석하는 편입니다.

1. 50 이상이면 매수 우세, 50이하면 매도 우세
2.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 매도 고려
3. 30 이하이면 과매도 구간, 매수 고려

2,3번이 중요하긴 한데 아까도 말했든 종목에 따라서 보조지표가 소용없는 경우도 있어서 반드시 종목에 따라 다르게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