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 종류 - 고양이

고양이는 대부분 입맛이 참 까다롭고 다양한 편이라 집사님들이 고생할 때가 많습니다. 반려묘가 어떤 것을 좋아할지 몰라 다양하게 구입하고, 먹어주면 감사하지만 먹지 않은 사료나 간식들을 어떻게 처분할지 난감하기도 합니다. 반려묘에게 딱 맞는 사료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집사님들을 위해 오늘은 고양이 사료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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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식 사료

건식 사료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자율배식이 가능해서 편합니다. 단백질이나 지방 외에도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으로 급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건식 사료는 습식 사료에 비해 수분함량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치석이나 치주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중요한 수분이 적기 때문에 간식이나 또 다른 대체 음식으로 고양이의 음수량을 꼭 채워주셔야 합니다.

 

2. 습식 사료

건식 사료와 반대로 30~80% 정도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고양이나 비뇨기계 질환이 있는 고양이들에 좋은 사료입니다. 건식 사료보다는 맛과 풍미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의 기호성이 다소 높다고 볼 수 있고 밀봉과 살균 과정을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다만 건식 사료에 비해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어 있고 건식과는 달리 물러 하고 점성이 있어 음식 잔여물이 고양이의 이빨에 남기 때문에 치석 관리와 양치질을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3. 종합영양식

종합영양식은 단백질과 지방 외에도 필요 영양소가 적당히 고루 함유된 식품입니다. 물기가 없는 건식 사료는 전부 종합영양식에 포함됩니다. 적절한 양의 종합영양식과 수분만 있으면 고양이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고양이에게 알맞게 조정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 주식으로 종합영양식을 선택하시는 접사님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AAFCO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일반식

종합영양식이 아닌 건사료나 통조림 캔은 주식으로 먹어서는 안되는 일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식사로 따지면 고양이의 일반식은 반찬만으로 구성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식은 종합영양식에 조금씩 섞어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종합영양식과 일반식의 표기를 구분하고 있지 않아서 고양이 주식 캔이라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에서도 일반식에 가까운 제품이 많이 섞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를 고를 때 전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5. 처방식 / 곡물사료

처방식은 영양 성분을 조정하고 특정한 질병에 대한 식이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품입니다. 이 제품은 고양이의 질병에 따라서 수의사의 처방으로 받을 수 있고 보호자가 직접 처방식 사료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의 판단 미스로 잘못된 처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니 처방식은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은 뒤에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곡물이 들어간 사료는 밀이나 옥수수 등의 곡물을 포함하고 있어서 고양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곡물이 들어간 사료가 고양이의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밝혀진 보고는 없습니다.

 

★고양이 사료 등급★

고양이 사료의 등급은 저급부터 고급 순서대로 그로서리(저급) > 프리미엄(일반) > 슈퍼 프리미엄(고급) > 홀리스터(최고급)의 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단, 유기농 사료들은 별도로 오가닉 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포괄적 등급의 고양이 사료는 고양이의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곡물이나 글루틴 등의 성분들을 제외하고 가공한 곡물을 포함하고 있는 사료입니다. 슈퍼 프리미엄 등급의 사료는 곡물 함량을 줄이고 육류 함량이 높습니다. 그로서리 등급의 사료는 보급형의 등급으로 저가 재료를 기반으로 생성하면서 사실 고양이에게 매우 좋지 않은 등급의 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처 : 레오나르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