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카톡 개편으로 순항할까?
카카오톡이 연말부터 메신저를 넘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인 '뷰' 탭은 1년 이상 이용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 또한 코로나19 잔여백신 탭 사용률이 줄면서 ‘뷰’ 콘텐츠 개편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당 ‘뷰’탭에서는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카톡은 ‘카카오 쇼츠’ 숏폼 동영상과 다양한 오픈채팅을 참여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카카오 쇼츠’는 1분 내외 뉴스 영상을 볼 수 있는 ‘오늘의 숏’ 코너까지 추가할 계획이며 카카오는 카톡 더보기 탭과 다음 검색결과에 오픈채팅 바로가기 추가도 생성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연말부터 프로필의 소셜 기능 강화와 뷰 탭의 콘텐츠 개별, 오픈채팅의 노출 확대, 더보기 탭의 구성변화 등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최근 카카오톡의 앱 설치수와 월 사용자 수(설치수 대비 MAU)를 분석했다.
카카오톡 앱 설치수는 ▲9월 3785만 4,000대 ▲10월 3784만 2,000대 ▲11월 3783만 2,000대로 집계됐다. 9월 대비 11월 앱 설치수는 2만 2,000대 감소했다. 설치수 대비 MAU(월 사용자 수)는 ▲9월 96.23% ▲10월 96.56% ▲11월 96.19% 소폭 감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카카오, 내년 점진적인 이익 회복 예상"
삼성증권은 카카오가 최근 악재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점진적인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중단과 신사업 성장 속도 둔화 등으로 단기 투자 심리 위축은 우려되나, 내년 카톡 개편과 비용 통제로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악재와 관련,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톡 중단에 따른 이용자 보상 관련 손실은 최소 4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나, 4분기에 일시 반영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신사업 확장과 수익화 속도를 조절함에 따라 내년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속도는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회사의 중복 상장과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회사는 카카오 본사의 광고, 커머스 사업과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해외 사업 확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내년 주가 반등의 열쇠는 카카오톡 개편의 성과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는 연말부터 프로필의 소셜 기능 강화와 뷰 탭의 컨텐츠 개편, 오픈채팅의 노출 확대, 더보기 탭의 구성 변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광고 경기는 우호적이지 않으나, 신규 인벤토리 확대로 카카오 광고형 톡비즈 매출은 내년 20% 이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의 비용 통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외환경 변화에 맞추어 인건비, 마케팅비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3분기부터 신규 인원 채용은 분기 300명대로 감소했으며, 내년에도 한 자리대의 인원 충원과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상승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비 역시 글로벌 웹툰과 기타 신사업 마케팅 통제로 매출 대비 마케팅비는 6%대로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코어 사업 매출 성장과 비용 통제로 내년에는 소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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