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몇 년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빠르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반려동물 시장이 점점 커지고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동물 유기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이 생길 만큼 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려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입양해 키우는 일이 많아진 오늘날 이렇게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수만큼 버리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기에 입양 전 환경이나 책임 의식 등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를 여부를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반려동물 입양 전 체크리스트
- 시간적 여유
반려동물은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훈련, 산책, 놀이, 그루밍에 얼마나 시간을 쓸 수 있는지, 집에 혼자 남겨주는 경우는 얼마나 되는지, 주 보호자가 누가 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의 경우 혼자 남게 되면 분리불안에 시달리 수도 있어 야근과 출장이 잦은 1인 가구라면 자신의 생활 패턴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강아지에 비해 독립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고양이도 충분한 교감과 사냥놀이, 돌봄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에게 할애할 시간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 경제적 여건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료, 배변패드, 산책 줄, 화장실, 모래, 전용 샴푸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비롯해 장난감, 캣타워, 이동장 등도 필요합니다. 또한 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 예방 접종이나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등 의료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반드시 재정적 여유가 있어야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험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은 제대로 자리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동물이 질병에 걸렸을 때의 상황도 반드시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 가족 구성원의 동의
여러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살고 있다면 입양 전 가족들의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동물을 싫어하는 가족이 있거나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입양 후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추후에 반려동물이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같이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주 양육자가 본인이 된다 하더라고, 반려동물을 집에 들인 이상 다른 가족들도 양육에 참여가 필요한 만큼 입양 전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반려동물의 죽음
강아지는 평균 14년, 고양이는 평균 15년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의 수명은 짧습니다. 아무리 어린 반려동물을 입양한다 해도 보호자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합니다. 반려인들 중에서는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적 후유증을 앓게 되는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만큼 이들과 이별할 충분한 용기가 있는지도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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