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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하이틴 영화 추천 - 1

by 룰루찡 2021. 10. 6.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감독 : 수잔 존슨
출연 : 자넬 패리쉬
개봉 : 2018.

총 3편의 영화로 나누어져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틴 3부작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입니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 영화인 1편은 그동안 짝사랑했던 다섯 명의 남자들에게 몰래 적은 러브레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송되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된 한 소녀의 열애사를 그렸습니다. 누구나 다 짝사랑을 해보았고, 꿈 꿔왔던 낭만적인 사랑에 대해 상상해 본 적이 있는 만큼 짝사랑의 모든 것을 표현하여 아마 여러 가지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은 하이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1편을 본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내용으로 이어지는 파트 2와 파트 3도 궁금해지는 만큼 3부작을 모두 감상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물의 감정 연기 표현도 일품이었던 작품입니다.

브링 잇 온
감독 : 페이튼 리드
출연 : 커스틴 던스트, 엘리자 더쉬쿠
개봉 : 2000. 12. 02.

하이틴 영화하면 빠질 수 없는 설정인 '치어리더' 설정이 돋보이고, 여기에 코믹함까지 더해져 2000년대 초 해외 영화 감성이 뚜렷히 표현된 영화 <브링 잇 온>입니다. 미국 치어리더 경연 대회에서 5년 연속으로 우승 한 최강팀 샌디에고 토로스,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준비 중인 대회를 몇 주 앞둔 어느 날, 주인공이 자신들이 여태까지 대회용으로 준비하고 있던 안무가 다른 팀의 것을 도용한 것임을 깨닫게 되고 극심한 수치심과 혼란에 빠지게 되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새로운 안무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과 함께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중점적인 내용은 굉장히 단순하지만, 그 중간중간 들어있는 로맨틱한 요소들과 미국 청소년의 일상기를 누구보다 잘 표현해서 재미있게 즐겼던 영화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클루리스
감독 : 에이미 해커링
출연 : 폴 러드, 알리시아 실버스톤
개봉 : 1996. 07. 20

90년대, 그 당시의 연애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고, 그걸 또 어떤 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냈을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영화 <클루리스> 입니다. 이 영화는 부유층에 자녀들인 세어와 디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자신이 가장 싫어했던 사람이 바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면서 변화되는 성장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가볍게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끌리는 만큼 이 영화를 보면서 청춘의 성장 스토리 속 마법같이 로맨틱한 요소들을 한번 만나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과 폴 러드의 연기력이 인상적이었는데,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한 부분이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
감독 : 마크 워터스
출연 : 린제이 로한
개봉 : 2004. 09. 03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아프리카에서 자란 소녀가 미국 고등학교에서 여러 규칙에 당혹스러워하며 학생 간 파벌 갈등에 휘말리는 모습을 통해 여고생 사이에 존재하는 학교 내 카스트의 실태를 그린 하이틴 코미디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당시 <페어런트 트랩>, <프리키 프라이데이> 등으로 영화 계에 떠오르는 신예 배우라고 불리우던 린제이 로한부터 시작해 지금에서야 큰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레이첼 맥아담스의 신인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정말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영화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감독 : 아리 산델
출연 : 메이 휘트먼, 로비 아멜, 벨라 손
개봉 : 2016. 02. 25.

영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는 현실적인 학창 시절의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그걸 이겨내려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도움을 요청하려는 모습들을 담은 영화입니다. 현재 학생 신분이거나 직장인 신분인데, 자존감은 바닥이고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하이틴 영화는 늘 가볍게만 풀어가는 게 좋다고 느꼈었는데 이 영화처럼 깨달을 수 있는 요소가 많고, 깊이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영화를 보니 훨씬 더 보기가 좋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공감되는 부분도 충분히 있는 만큼 이 영화를 통해 많은 걸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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